- 하동군, ‘현장 간부회의 일환’ 14일 100리 테마로드 걷기대회 구간 사전 점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하동군은 오는 14일 열리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꽃길 걷기대회’에 앞서 9일 오전 7시 30분 대회 구간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에서 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현장 간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로드체킹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소장과 대회구간 읍·면장, 담당주사,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로드체킹은 걷기대회 주관부서인 하진수 남해안개발과장의 걷기대회 개요설명에 이어 1코스인 화개장터∼평사리공원 9.3㎞, 2코스인 평사리공원∼명품센터 6.9㎞ 등 2개 코스에서 4시간 20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간부공무원들은 최근 개통된 100리 테마로드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가로수 등 걷는데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본 뒤 문제점은 대회에 앞서 모두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준공에 맞춰 14일 오후 2시 30분 악양면 평사리공원을 출발해 명품센터 구간과 화개장터 구간으로 이어지는 2개 코스에서 꽃길 걷기대회를 갖는다.

출발에 앞서 이날 1시 30분 평사리공원에서 봄맞이 음악회와 초청가수 공연 등의 식전행사가 열리고 이어 간단한 테마로드 준공기념 행사와 대회의 길을 여는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는 영·호남 생상발전과 동서통합을 위해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011년 10월 착공과 함께 3년 5개월 만에 완공됐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하동송림∼남도대교∼광양 다압면∼섬진교를 잇는 100리 길(41.1㎞)로 조성된 테마로드는 광양지역은 자전거도로, 하동지역은 걷는 길로 만들어졌다.

하동구간은 폭 2∼4m에 기존 시설 4.8㎞, 마사토길 5.8㎞, 데크 3.6㎞, 원지반 2.4㎞, 황토길 1.9㎞, 도막형 1.6㎞, 재첩길 0.8㎞와 함께 테마쉼터 12곳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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