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사진=Golfworld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사진=Golfworld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투어 일정 취소 계획은 없다”라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날 모나한은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7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릴 예정이던 큰 음악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페스티벌과 테니스 토너먼트가 줄줄이 취소됐다. 이로 인해 오스틴에서 열릴 델 테크놀리지 매치플레이 개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기자들의 질문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한은 “우리는 매치플레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우리는 WGC 매치플레이를 위해 오스틴에 있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한편,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하딩 파크로부터 대회장을 옮길 거라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부정확하다고 얘기하며 "아직까지 그런 논의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모나한은 “샌프란시스코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황을 계속해서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공중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PGA 챔피언십을 TPC소그래스로 옮길 계획은 전혀 없다.”라며, "샌프란시스코의 하딩 파크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