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 기자]

필리핀 기업인 솔레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고진영사진 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필리핀 기업인 솔레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고진영
사진 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필리핀의 솔레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세마스포츠마케팅이 11일 밝혔다.

고진영은 필리핀 최고의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2년 간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카지노의 로고를 달게된다.

세마스포츠는 “양측 합의 하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하지 못하지만, 세계 1위 고진영의 명성에 부합되는 수준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4차례 정상에 올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 한국인 최초 LPGA 전관왕을 석권했다.

라존 회장은 “세계 최고의 여성 골퍼인 고진영 프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훌륭한 파트너인 고진영 프로를 필리핀 그리고 솔레어에서 뵙기를 고대한다.”라고 전했다.

고진영은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든든한 메인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LPGA 대회에 임할 것이며, 늘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 주시는 분들께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라는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을 확정 지은 고진영은 금메달을 목표로 현재 미국(캘리포니아주)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와일드 파이어GC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하여 2연패에 도전한다.

솔레어 리조트앤카지노는 수레스트 프로퍼티의 자회사인 브룸베리 리조트&호텔에서 운영하며, 라존 회장은 세계적인 항만운영사인 ICTSI(인터네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의 대표 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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