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재수끝 국영수 만점, 의대 진학

담양의 유명 맛집인 ‘목화식당’을 운영하는 김인성·김준명 노부부의 외손녀가 금년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수석입학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에 따르면, 목화식당 노부부의 외손녀 류지형 양(20)은 광주 대성여고를 졸업한 후 1년 재수 끝에 2020학년도 대학입시 수능시험에서 국영수 만점을 받았으며 수시전형으로 전남대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류 양은 당초 서울대 의대에 진학할 여건이었으나 부모의 권유로 전남대 의대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류 양의 부모는 광주 봉선동에 살고 있으며 아버지는 여수 전남병원 의사로 재직중이고 어머니는 클라리넷을 전공한 음악가로 종종 오케스트라 협연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목화식당은 지난 2월 중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촬영이 있었으며 3월 6일(금) 밤8시 TV조선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25년 넘게 노부부가 운영중인 ‘목화식당’은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구입, 정성과 사랑을 함께 버무린 손맛이 일품이다. 밥값도 저렴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침밥을 지어주는 곳으로 유명해 본지가 지난 2017년 ‘담양의 맛집’ 으로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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