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 담양군 다녀감에 대책회의 개최 했다.
광주에서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신도 3명이 신정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이들의 동선을 보면 다음 과 같다.
확진자A 동선
2월 18일 : 담양 음식점 ‘창평국밥’, 주월동 카페 ‘소요’, 백운동 음식점 ‘최가박당’ 2월 19일 :남구보건소, 봉선동 음식점 ‘사계진미숯불닭갈비’, 봉선동 PC방 ‘아이리스피씨방’
2월 20일 : 서구보건소
확진자B 동선
2월 19일 : 동구보건소, 봉선동 음식점 ‘사계진미숯불닭갈비’
확진자C 동선
2월 17일 : 중흥동 헬스장 ‘중흥헬스’ 2월 18일 : 치평동 음식점 ‘텐토’, 양산동 음식점 ‘양떼목장’, 중흥동 헬스장 ‘중흥헬스’ 2월 19일 : 사무실 출근(직업과 회사명 비공개)
2월 20일 : 고흥군 고흥읍 소재 실버대학 출장, 고흥 소재 음식점 ‘뚝배기식당’, 북구보건소 공개되면서 전남 일선 시군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광주 근교인 담양군은 광주 확진자 중 한명이 창평시장 국밥집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긴급 대책에 들어갔다.
21일 담양군(군수 최형식)에 따르면, 광주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1명이 신종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1일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옴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형식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군 전 실과소장과 각 읍면장, 유관기관이 참여해 현재 마스크, 소독약품 배부 현황과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최 군수는 먼저 광주의 추가확진자 3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인원들로 파악, 지역의 신천지 관련 인물의 빠른 파악과 선별진료소를 통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고, 진행 예정이었던 지역사회의 모든 다중집합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담양 지역 학교의 입학식을 취소하고 개학을 연기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관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앞서 군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한 데 이어 농업인 실용교육 등 군이 주관하는 다중집합행사를 취소하고 병원체 유입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061-380-2796) 운영, 각종 종교시설과 유관기관 등에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립자 살포기를 대여해 방제를 유도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비상상황 감염 방지에 전 공직자가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선별진료소에 즉시 통보하는 등 전 군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5월 이후 추진예정이었던 공무원 해외연수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