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계기 삼아 공공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해주기 바랍니다.

 ◆ 지역사회의 보건역량 결집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 지역에서 지난 5일 이후 13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 소방학교 생활관 등에 격리 중인 분들도 19일 실시할 최종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오는 20일 0시를 기해 격리해제 후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 그러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국내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고, 지역대학에 재학하는 중국 유학생들 입국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어 방역행정에 더욱 세심히 신경 써야 할 때입니다.

 ❍ 아울러 그간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계시는 의료진, 보건관계자, 공직자,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 이제 코로나19를 계기로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 우선 감염병에 대한 대응과 자문역할을 수행할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하고 아울러 지역 의료분야 정책개발과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할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도 서둘러 주기 바랍니다.

 ❍ 이어 감염병의 발생 원인과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책임질 핵심인력인 역학조사관 채용도 차질 없이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 질병관리본부 및 조선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주기 바랍니다.

 ❍ 아울러 전염병 접촉자 격리시설도 무장애시설로 미리 준비태세를 갖춰주기 바랍니다. 이번 소방학교 생활관의 경우 장애인과 거동불편 환자들의 이동에 불편이 많아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되어 소비가 위축되고, 서비스업의 수익이 감소할 뿐 아니라 제조업까지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이에 우리시는 자치구, 공공기관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한 송이 사주기 운동과 함께 구내식당 급식을 일시 중단하고 외부 식당 이용하기 운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골목상권 특례보증,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 등 각종 지원대책도 신속하게 마련했습니다.

 ❍ 지금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선7기 들어 실시해온 민생경제 현장정책투어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로 가동해주기 바랍니다.

 ❍ 시민들께서는 이번 코로나19가 중증질환이 아닌 만큼 과도한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갖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일상생활과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정상화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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