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8일부터 주간에 도서관 이용 어려운 주민 위해 연장 운영하고 어린이자료실도 20시까지 연장

앞으로는 전주시의 서신도서관과 효자도서관 자료실을 야간에도 운영해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신도서관과 효자도서관의 자료실을 오는 18일부터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신도서관과 효자도서관은 종전까지 평일(화~금) 9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해왔으나 야간에도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장 운영키로 했다. 또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해 오던 어린이자료실도 2시간 연장해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이로써 자료실 야간에 운영하는 도서관은 종전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평화도서관, 송천도서관, 아중도서관, 쪽구름도서관을 포함해 총 7개소로 늘어났다.

시는 이번 연장 운영을 통해 퇴근 시간에 겹쳐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은 물론 어린이와 가족 이용자까지 도서관 이용에 큰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개관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주말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다음달 7일부터 주말 자료실 개방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1시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전주시립도서관의 자료실 야간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의 개념을 넘어 소통과 교류, 문화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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