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지하도 상가가 아니라 갤러리 같아요. 순천에 또 다른 문화공간이 생겨 참 좋습니다.“

최근 영업을 시작한 순천 씨내몰이 칙칙했던 원도심 지하도 상가 이미지를 벗고 문화가 있는 쇼핑몰로 특화되면서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순천시는 지하도 상가를 리모델링하면서 135개였던 점포를 89개로 줄이고, 남은 공간에 문화시설 및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지하도 벽면에는 ‘꿈과 행복 전’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첫 그림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대학 동아리 ‘한뜨레’ 및 ‘몸그림’ 회원들이 ‘순천 씨내몰’이 상인과 시민이 문화로 하나되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면서 50여점의 동양화 및 누드크로키를 재능기부로 전시하고 있어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 씨내몰 문화공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문화예술의 끼를 자랑하고, 또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임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다음 전시회는 3월 23일부터 순천미술협회에서 1개월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3월2일부터 일부 영업을 시작한 순천 씨내몰은 현재는 대부분 영업을 하고 있으며, 개장식은 3월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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