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지역 유입 차단...다중·휴양시설 방역 강화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대중교통과 교통 시설, 다중 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신종코로나 예방 캠페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군은 화순 지역을 오가는 모든 대중교통과 교통 시설물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방역하고 있다. 최근 화순과 인접한 광주광역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광주와 화순을 오가는 대중교통 노선이 많아 지역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어촌버스, 시외버스터미널, 군내버스정류장, 택시 등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방역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버스 승강장도 매일 1회 이상 방역하고 있다. 또한,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과 정류장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백아산과 한천휴양림,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 등 산림 휴양·체험시설 방역도 수시로 하고 있다.

지난 10일 백아산·한천자연휴양림,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 유마사 인근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중 이용시설을 방역했다. 방문객의 출입이 잦은 시설물 내부와 외부를 초미립자 살포기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살균·소독했다.

군은 산림 휴양·체험시설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전담반은 자체적으로 신종코로나 대응 교육을 하고 휴양·체험시설 마스크와 손 소독제 500여 개를 비치하고 이용객을 상대로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방을 위해 산림 휴양·체험시설 방역을 수시로 할 계획이다.

지난 8일에는 화순고인돌 전통시장에서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예방 수칙 방법과 중요성 등이 게재된 홍보물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벌였다.

군은 해외를 다녀온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화순군보건소에 신고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자가용을 이용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 교통시설,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예방 물품 제공 등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군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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