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만원이내 2년간 가게 월세 등 보조
담양군, 침제된 지역상가 활성화 지속 추진
담양뉴스, '원도심 살리기' 연계
빈점포 정보, 지면에 게재 방침

담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원도심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금년에도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영업을 하지 않거나 비어있는 상가의 빈 점포를 임대해 창업하거나 가게를 새로 열 경우, 금년에도 임대료 일부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침체된 지역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은 개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담양군이 최소한의 공공지원에 나서고 있는 지원책이다.

이에따라 군은 2월 중순까지 읍면지역 빈 점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창업 또는 업종을 변경해 가게를 새로 시작하려는 희망자에 한해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2년간 임대료 일부를 지원해 줄 방침이다. 

보증금이 있는 경우에는 대출금리 적용금액과 임대료의 합산금액 50%를 지원하며, 아울러 전세 세입자의 경우는 농협중앙회 대출금리 적용금액의 50%에 해당되는 금액을 지원해 준다.

예를들어 점포를 얻는데 들어간 보증금이 4천만원이고 월세가 50만원 이라면, 보증금 4천만원에 대한 농협중앙회 이자율에 월세 50만원을 더한 월 가게세(임대료)의 50%이내 범위에서 군이 보조해 주되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해 준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관내 빈 점포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소득창출 기반구축 및 읍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임대료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며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이같은 임대료 지원으로 침체된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매출 부진시에도 가게 임대료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관내 6개월 이상 빈 점포는 58개소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담양뉴스는 '원도심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빈 점포 정보를 지면에 게재할 방침이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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