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 기자]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한 양희영이 18번 홀에서 우승을 자축한다. 사진=Golf world
2019년 LPGA 혼다 타일랜드 우승한 양희영이 18번 홀에서 우승을 자축한다.
사진=Golf world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안폐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강타하며 아시안 스윙의 모든 대회가 취소됐다.

LPGA 투어는 이달 예정됐던 혼다 LPGA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연기한다고 10일 Golf world를 통해 밝혔다.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 파타야시암CC에서 열릴 예정이던 혼다 LPGA 타일랜드와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치러질 계획이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이 줄줄이 취소 결정됐다.

LPGA는 “대회를 취소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결정이며, LPGA는 선수들을 위해 멋진 대회를 주최하기 위해 IMG뿐만 아니라 타이틀 스폰서들의 이해와 노력에 크게 감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과 팬들,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시즌 대회가 열리지 않아 실망스럽지만, 아시아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앞서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예정이던 블루베이 LPGA 대회가 취소됐고, 이번 결정으로 아시안 스윙 3개 대회가 취소되며 LPGA 투어 선수들은 최소 4주간의 휴식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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