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축제 한 달 앞당긴다… 2월 19∼23일 개최

봄철 대표 축제의 하나였던 논산딸기축제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내년 2월 말 열린다.

논산시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딸기 맛을 선사하고자 내년 딸기축제를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축제 시기를 앞당긴 것은 겨울에 더 당도가 높은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라고 시는 설명하고, 그에 맞춰 축제 주제도 ‘눈꽃 속에 피어나는 논산 딸기 향’으로 정했다.

청정딸기 수확 체험, 딸기 홍보 판매 특별전, 딸기 음식 판매를 비롯해 딸기와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색다른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며 선샤인랜드, 탑정호 등 논산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

유영수 논산딸기축제 추진위원장은 “논산을 대표하는 딸기를 활용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고 싶은 논산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축제가 개최되는 논산은 연 3만 여 톤의 딸기가 생산되는 국내 최대 딸기 생산지다.

최고 당도를 자랑하는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이곳 ‘2020 논산딸기축제’에서는 제철 딸기를 직접 수확해 먹을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달콤한 딸기 탕후루, 생딸기 우유, 딸기청, 딸기찹쌀떡 등을 맛볼 수 있다. 딸기잼이나 달리케이크 등 흥미로운 체험 행사 역시 즐길 수 있다.

50여 년의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는 논산딸기는 기름진 논산평야의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서 천적과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어 맛과 향이 우수하여 지난 2012~13년에는 전국 탑딸기 품질평가회에서 최우수품질상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논산청정딸기 산업특구가 ‘우수특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논산딸기축제가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여 충청남도 대표 문화 축제로서 더욱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활기찬 논산, 행복한 시민’ 구현을 위한 ‘청정딸기 산업특구 논산딸기축제’는 논산천 둔치 및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논산딸기축제를 믿고 찾아오는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해마다 대폭 늘어나 도로가 혼잡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기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면 걸어서 딸기축제장까지 15분이면 도착하며, 도중에 화지중앙전통시장도 둘러보며 시골장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청정논산딸기의 맛과 그윽한 향 그리고 품질 역시 논산딸기축제를 찾는 이를 만족시켜 줄 것이다. 넉넉한 인심과 정감이 흐르는 충절과 예학과 딸기의 고장 논산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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