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정읍시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각종 성금과 백미, 연탄 등이 기탁 돼 따뜻한 사랑의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정우면에 사는 유남례(77세) 어르신이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해 화재다.

유남례 어르신은 7년간 노인일자리에서 받은 급여와 자녀들이 준 용돈을 저축해 거금을 전달한 것. 또한 자신은 거동이 불편한 몸인데도 100세의 시아버지를 간호하며 모시고 있어 마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이어 하북동 (주)세창스틸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을 기탁했고, 대한전문건설협회 정읍지회에서 500만원, 초산동 코아루A 주민일동이 이웃사랑 성금 4백만8천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정읍회원들이 소외계층 70가정을 방문해 소고기와 쌀 10kg씩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칠보제일교회에서 400만원, 정읍순복음교회 2백4십만원, 정읍한빛교회 200만원, 한국불교 태고종 일광사에서 백미 100포(300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샘고을요양병원에서는 연탄 2천장을 기증했다. 이 외에도 각 단체 등 10여 곳에서 힘들게 사는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유진섭 시장과 임민영 부시장도 관내 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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