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 안병훈,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
임성재 · 안병훈,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
  • 스포츠 유동완 기자
  • 승인 2020.01.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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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동완 기자]

지난해 12월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출전한 임성재 사진=KPGA
지난해 12월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출전한 임성재
사진=KPGA

2019 프레지던츠컵에 나란히 출전했던 임성재(22), 안병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로 나섰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 임성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고,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공동 3위를 마크한 임성재와 안병훈은 6언더파를 기록한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와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1타차 스코어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올해 첫 TOP 10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오늘 전체적으로 티 샷에서 몇 홀 미스 샷이 있었지만, 그린을 공략할 수 있게끔 라이가 좋게 놓여 있어서 충분히 파 세이브를 했고, 또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아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일 South 코스가 조금 더 길지만, 러프 등의 컨디션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일은 티 샷에 좀 더 집중해서 플레이할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다.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 챔피언십 우승 후 PGA 첫 우승에 나서는 안병훈은 “South 코스가 좀 더 어려운 것 같다. 코스가 러프도 길고, 페어웨이를 놓치게 되면 상당히 어렵고 긴 하루가 될 듯하지만, 숏 게임을 잘하고 파 세이브도 잘 살려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첫 출전에 나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자신의 텃밭, 토리 파인스(아마추어 1승, 2008 US 오픈 1승, 이 대회 7승)에서 1라운드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PGA 통산 83승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우즈는 10번 홀 북코스(파72. 7, 258야드)를 출발, 전반 버디 2개, 보기 2개를 주고받으며 샷을 점검했다. 이어진 후반 우즈는 버디 3개만을 그려내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로 이 대회 통산 8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드라이브가 잘된 하루다. 안정적인 경기로 스코어를 줄였으며, 북코스에서 스코어를 줄인 만큼 내일 남코스도 기대된다.”라며 자신의 컨디션을 웃음으로 표현하며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82승을 기록한 우즈는 올해 정규투어 첫 출전했다. 12월 프레지던츠컵 3승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우즈는 이번 대회 통산 8승과 4월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 등, PGA 통산 83승의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역시 우즈가 염원하는 숙제 중 하나다.

세계 랭킹 2위 ‘필드위의 귀공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역시 북코스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선보였다.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맥길로이는 임성재, 안병훈과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첫 출전에 나선 조던 스피스(미국)도 2언더파 공동 34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오버파 75타로 저조한 경기 끝에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국의 강성훈(33)은 3언더파 공동 21위, 이경훈(29)은 이날 1오버파 87타로 공동 87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군 제대 후 PGA 투어 복귀에 나선 노승열(29)은 6타를 잃으며 147위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는 멀티 코스로 세팅, 북코스에 비해 약 500야드가 더 긴 남코스(파72. 7, 765야드)와 북코스(파72. 7, 258야드)를 1, 2라운드 번갈아 가며 경기를 펼친 후 3, 4라운드 남코스에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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