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북성로, 서성로, 향촌동 일원의 '근대건축물 입면개선사업' 참여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북성로, 서성로, 향촌동 주변에 위치한 1960년대까지의 근대건축물을 대상으로 건물의 외관을 원형에 가깝게 개선, 보존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리노베이션 위원회가 역사성, 장소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심의하여 선정한 근대건축물에 대해 건물외관 공사비용의 80%범위 내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내부 인테리어공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사업 후 5년이상 보존하여야 하는 등의 조건을 이행하여야 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건물소유․사용에 대한 증명서 △사업계획서이며, 중구청 도시경관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도시경관과(☎661-281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gu.jung.daegu.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근대건축물 입면개선사업은 우리구가 가지고 있는 근대건축자산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여 소중히 가꾸고 보존하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