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애홍가 교육참사관 초청 특강

▲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이달 5일 시교육청 직원조회의 명사초청 특강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애홍가 교육참사관(艾宏歌, AI HONGGE)을 초청해 '중국의 교육 및 국제교류 동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그리고 이어진 협의회를 통하여 중국어교육 활성화 및 중국어 중심 대구국제고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 졌다.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특강은 최근 시교육청에서 역점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중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애홍가 참사관은 유창한 한국말 실력으로 ‘숫자로 보는 중국교육’, ‘중국 교육개혁의 4대 방향’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급속도로 발전한 중국 교육의 현황과 한중 양국의 상호교류 현황 및 양국의 정책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강연했다.

이어진 협의회에서는 대구 초중등학교의 중국어교육 활성화 및 대구국제고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국대사관측에서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제의한 공자학당 설립과 국제고 설립 추진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중국어 교원 중국 연수 및 중국 관련 학생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시교육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어 중심 대구국제고 설립 기반을 조성하고 중국어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애홍가 참사관은 범어네거리 지하의 글로벌스테이션(G-Station)을 둘러보며 각종 어권별 체험관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중국 체험관 운영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먼저 중국도서 등 관련 물품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향후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중국 대사관 및 국립국제교육원과 연계하여 다각도의 실무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손병조 중등교육과장은 “본 특강은 중국의 문화 및 교육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시교육청의 정책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국제화특구 및 중국어 중심 대구국제고 설립에 한층 탄력을 받아 초중등교육 단계에서 외국어와 국제적 소양을 겸비한 중국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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