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부 최종승인 받아, RPC 통합‘박차’
5년간 각종 국비 연계사업 신청자격 부여

 

담양군이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식량작물의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식량생산 다각화를 위해 기관 자체적으로 수립한 중장기적 생산·가공·유통계획, 투자계획 등이다. 

군은 2018년 11월 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발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RPC 중심의 농가조직화 및 계열화, 타작물 전환 계획, 식량작물 농가조직화 및 계열화 계획 등 식량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세웠다.

이어 지난해 11월 농식품부에 종합계획 선정요청서를 제출해 3단계에 걸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승인을 받아 군의 염원인 RPC 통합의 박차를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식량산업 종합계획 승인에 따라 군은 향후 5년간 농식품부 연계 지원사업인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RPC 시설현대화, DSC 시설지원) 등의 신청자격이 부여되고, 공공비축미 우선배정, 정부보급종 공급 우선배정, RPC 벼 매입자금 우대금리 적용 및 추가자금 배정 등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농협 RPC의 통합을 위해 수차례에 걸친 협의 결과 2019년 7월에 RPC 통합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종합계획 승인으로 RPC 통합에 순조로운 항해가 예상된다”며 “승인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토대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해 담양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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