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딸기재배 현장서 새해 첫 소통행정 펼쳐
“끊임없는 연구로 전국제일 와우딸기 유지해달라”당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4일 봉산면 와우딸기 작목회에서 새해 첫 현장 소통행정에 나섰다. 이날 농촌현장 소통행정에는 최형식 군수, 김기성·박종원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 지사 일행은 9년전 귀농해 6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죽향 등 3가지 품종을 재배하는 김혁중 농가의 시설을 둘러본 후 10여명의 와우 딸기 작목회원들과 전남 딸기산업 발전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와우딸기 작목회 방문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 전국 제일의 딸기 명성을 이어가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와우 딸기가 소비자에게 우리나라 최고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은 재배에서 선별,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 담양군과 협조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육묘에서 겪는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와우딸기 작목회는 1982년 설립됐으며, 금년에도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죽향 1kg이 4만5천원 경락을 기록하는 등 30년째 전국 딸기시세를 좌우하고 있다./유상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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