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남도와 관내 828표본가구 대상 60개 항목 공동조사
군민 2명중 1명 소속감과 자부심 가져
행복지수는 전년동일 6.9점 최고점 기록

 

담양군이 최근 군민의 생활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 정책적 요구사항 등을 파악한 2019년 전라남도·담양군 사회조사 결과 및 사회지표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사회지표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실시해 관내 표본가구 82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과 경제 등 13개 지표 60개 항목을 조사원이 직접 방문조사해 응답한 결과다.

사회조사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해서는‘적극적인 기업유치’가 35.5%로 가장 높았으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민의 38.9%가 ‘시장시설의 현대화’를 꼽았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원 이상이 50.8%로 2017년 37.5% 대비 13.3%p 증가했으며 주된 소득원은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비는 200만원 미만이 64.9%, 부담되는 생활비로는 식료품비가 31.5%, 보건의료비가 25.5%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식당서비스에 대해 군민 절반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음식 맛에 대해 56.7%가 만족함을 나타낸 반면 음식 가격에 대해 17.3%가 불만족을 표현했다.

한편 군민 2명중 1명은 지역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삶에 대한 만족도 점수(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9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최고점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한 주요 군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된다”고 밝혔다./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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