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보충과 기침을 멈추는 보약!
담양전통쌀엿 ‘삼모녀’의 건강관리비법
기관지, 독감,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어

담양 엿마을의 어르신들은 날씨가 쌀쌀해지면 엿을 고아 가족들 건강을 챙겼다. 쌀엿은 겨울철 기력을 보하고,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어서 노인 및 회복기 환자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동의보감에 “엿은 허한 것을 보하고 갈증을 멈추며,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몰린 피를 헤치며, 중초를 보한다. 엿은 기력을 돕고, 담을 삭이며, 기침을 멈추고, 오장을 눅여준다. 엿은 피를 게우는 것을 치료하고, 비장을 든든하게 한다. “고 소개할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담양쌀엿‘은 대숲 친환경 ’햅쌀’ 과 농민 직배 겉보리 '엿기름'으로 만든 무설탕과 친환경 생강, 참깨를 첨가해 만든 것이 특징이며, 치아에 잘 붙지 않는 깔끔한 식감이 무기이다.

특히, 엿마을의 전통쌀엿을 하는 삼모녀는 설탕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직접 기른 엿기름으로만 단맛을 낸다. 그 이유는 엿의 맛은 어떤 엿기름을 사용했느냐에 엿의 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설탕이 없던 과거에는 음식에 단맛을 내기위해 조미료로 넣었고 또한, 보약이라 생각하며 한 숟가락씩 먹기도 했다. 현재는 건강한 맛을 선호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소비자들은 설탕과 물엿 대신 조청도 많이 찾는다.

엿은 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음식을 잘 소화시켜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 변비해소에 좋다. 또한 오늘과 같이 추운겨울에 걸리는 ‘감기’ 에 열을 내려주고, 기침에 효능이 있는 엿기름을 넣은 수정과, 배숙 등 감기예방에 매우 탁월하다.

요즘 예방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독감이 유행이라고 한다. 올겨울, 엿으로 건강을 관리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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