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 기자]

손목 부상으로 2020 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십에 출참하는 미셸 위
손목 부상으로 2020 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십에 불참하는 미셸 위

재미 교포 미셸 위(30)가 다음 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십 대회의 LPGA 투어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美 골프전문 매체 Golf Channel에 따르면 미셸 위는 23일 플로리다주 보카 리오에서 열리는 게인브리지 LPGA에도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전했다.

10월에 30세가 된 미셸 위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매 시즌 일찍 경기를 중단시켰던 손과 손목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2018년 10월에는 오른쪽 손에 있는 삼각절, 뼈 조각, 신경이 걸리는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 귀국한 뒤 혼다 LPGA타일랜드 대회에서 공동 23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통증이 이어졌다. 그녀는 태국 다음 주 HSBC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전 1라운드를 포기했다.

또한, ANA인스피레이션, 롯데 챔피언십, KPMG위민스 PGA에서 고통을 겪으며 컷 통과에 실패한 뒤 지난 시즌 후반 휴식과 재활을 위해 다시 경기를 중단했다.

미셸 위는 이번 주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지만 지난해 말 Golf Channel에 "다이아몬드 리조트"를 출전하고 싶지만 복귀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투어 활동을 결심했다."라고 미셸 위는 지난가을 말했고 "복귀 날짜를 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동시에 몸 상태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농구 경기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자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미셸 위는 지난달 CBS와 마스터스를 포함한 그 네트워크의 PGA투어 방송 임무(골프 해설위원)를 수행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