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 봉선사 주지스님, 남양주나눔병원 행정부장

‘작은 설’이라 불러온 동지(冬至)를 맞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봉선사에서는 22일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가졌다.

동짓날에 쑤는 붉은 팥죽. 동짓날을 아세(亞歲)라 했고 민간에서는 작은설이라 하였다. 옛날부터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던 풍습에서 남아 있는 절식이다.

'애동지'에는 팥죽을 먹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 동지는 음력으로 11월 26일, 즉 '노동지'로 팥죽을 먹는 동지이다.

애동지때는 아이들이 사고가 많이 날수 있다는 속설로 집에서 팥죽을 쑤지 않아 절에와서 팥죽을먹고 집에 가져간다고 한다.

봉선사주지  서성 초격스님은 남양주나눔병원 에게 팥죽을 전달하며 "입원한 환우 분들이 따듯한 팥죽 한그릇 드시고 빠른 쾌차를 바란다"고 전했다.

봉선사 주지스님 과 종무실장(이희준), 신도회장(권보현행) 일행은 남양주나눔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진접파출소, 진접소방센타, 부평리일대 노인정 방문하여 동지팥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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