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 전,최태영사무총장 등 뜻을 함께하는 전국의 태권도 지도자들이 최영열 국기원장의 당선무효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 전,최태영사무총장 등 뜻을 함께하는 전국의 태권도 지도자들이 최영열 국기원장의 당선무효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최영열 국기원장 당선 무효 및 민주적 절차에 의한 재 선출 요구 성명서

지난 10월 11일 국기원장 선출 집행은 원천 무효화 하고 민주적 절차에 의거 재선출 되어야 한다.

힘든 시간 거치며, 태권도인 모두는 국기태권도의 발전과 태권도인의 하나 된 본산으로써의 국기원으로 거듭나기를 열망하고 있다.

반목과 질시, 고소고발 등 태권도인의 명예를 훼손하게 된 큰 고통과 시련을 격어 왔으며, 분열되고 파벌화 되어 왔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많은 태권도인은 발전된 태권도의 미래상 정립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왔으며, 정통성을 세워 모두가 함께하고 인정할 수 있는 국기원을 정립하고자 애정 어린 뜻을 모아 왔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는 대한민국 국기태권도의 위상정립과 세계로의 발전, 또 하나 된 태권도인의 화합과 긍지, 정통성이 확보된 대표기관으로 국기원이 거듭나고자 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태권도인의 열망인 국기원의 정통성 정립이 개인의 영달만을 목적으로 하는 탈법적 권한 소유와 파벌화, 사조직화의 산물로 나타나고 있어 비통함을 금할 수 없는 현실이다.

민선 방식에 따른 최영열 원장 선출과정에서의 선거행태는 이러한 태권도인의 열망에 찬물을 끼 얻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주장한다.

원장 선출을 위한 규정 해석조차 재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이 사태를 통해 어떻게 국기태권도의 위상과 국기원의 정통성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태권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개개인은 법리해석과 직무집행권한이 법령에 의거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법률적 요청인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부당한 결과로 선출된 국기원장은 기구조직의 조정과 인사인동 등을 단행하는 초권력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기원 최고 권력 기구인 이사장 선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탈법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현 사태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며, 민선 선출 원장으로서의 정통성 확보와 국기원의 위상 정립을 목적으로 현 작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 한다.

첫째, 비정상적으로 선출된 최영열 원장은 자진 사퇴하고 태권도를 사랑하는 범인으로 돌아가야 하며, 태권도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갖고 민선 원장 재선출 과정을 수용해야 한다.

둘째, 태권도인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규정에 따른 민선선출 과정을 준수하여 재선출하여야 하며, 현 최영열 원장도 이런 과정에 일 개인으로 적극 동참함으로써 공정하고 합법적인 직위를 취득, 정통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셋째, 정통성을 바탕으로 태권도 발전과 운영을 위한 국기원 이사진을 통한 이사장을 선출하여 합리적인 기구조직 및 인사구성이 이루어져 국기원의 합법적 지위를 확보하여야 한다.

이제는 국기태권도로써 그 위상과 발전을 위한 모든 태권도인의 의지를 집중해야 할 때이다. 일 개인에 의한 국기원이 아니며 모든 태권도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올바르며 정상적인 국기원 운영을 위한 주장에 뜻을 모아야 함을 주장한다.

 지금의 고통을 슬기롭고 정의롭게 혜쳐나갈 수 있도록 현 원장체제를 무효화 하고 반드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전)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 연대

                                                              사무총장  최 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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