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문화침탈에 민관이 함께 대응해야, 우리 씨름이 중국 국가급문화재라고?

전통무예진흥법, 육성종목 지정 시급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에서 지난 8월 14일 정책공개를 통해 전통무예진흥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정책대상을 명확하게 하기위해 종목지정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반년이 또 지나가도록 아무런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못한듯 해 현장의 무예인들간 개인, 단체 이기주의가 팽배해 지고 이합집산을 하고 다른 곳에서는 비방을 하고 참으로 낯 뜨거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책을 입안하는 곳은 문체부이다! 정책 대상을 결정하고 행정절차에 따라 사회적인 혼란을 막는것도 이 문체부의 법적 책무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체육회에 예산지원을 해서 전통무예진흥법 관련 십여년간 연구되고 수차의 공청회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 수렴된 결과물을 <전통무예 백서>라는 책자로 얼마전 발간했다.

전통무예진흥법 결과물, 대한체육회 <전통무예 백서>
씨름은 씨름진흥법이 있다. 택견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전통무예진흥법상 전통무예에는 포함되나 육성종목은 또 다른 문제다. 택견은 대한체육회에서도 지원을 받고 있다. 선조들이 전승 해 온 전승종목이래봐야 겨우 수박, 국궁(궁술) 뿐이다.

무예(무도,무술) 유형의 종합 분류로 전승종목에 "씨름, 수박, 택견, 국궁(궁술)"을 들고 있다.

중국의 문화침탈은 현재진행형!

국립태권도박물관 "조선 무예!" 패널>대한민국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태권도진흥법 3조 2항)

수박, 궁술을 중국에 뺏기면 그 역사도 뺏기는거다.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진흥, 발전 시켜가는것은 국가의 위임 된 책무이다!

일 개인이나 민간단체에 여하한의 의무란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허나, 현실은 정반대이다.

개인이 평생에 걸쳐 전승활동을 해야하고 쉽게 얘기해서 고생해서 땅을 개간해 놓으면 "어! 그것, 국가 땅인데?"라고 하는게 현실이다.

누가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전통을 지키고 전승해가려 하겠는가?

전통무예진흥법이라는 법률이 있으나 종목지정을 받기 위한 신청조차 할 수 없는 마당에 말이다.

중국쪽을 한번 들춰 보자!

우리 씨름이 중국에서 국가급 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다. 이건 자랑스런게 아니다.!

우리 전통씨름인 조선족씨름을 자기네 국가급문화재로 등재를 해 놨다!

수박,과 궁술도 중국 연변을 중심으로 중국문화재 추진이 수년전부터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이미 끝이 났고 중국 교육부에서는 각급학교 역사교육에 왜곡된 공정의 결과물을 주입하고 있다.

문화침탈은 현재진행형이다! 중국문화부에서 지정한 중국문화재로 "아리랑, 씨름, 상모놀이, 회갑례" 등 셀수도 없는 우리 한민족의 문화유산이 중국의 국가급문화재, 성급문화재로 지정되어 한국이 아닌 엉뚱한 중국정부로부터 보호되고 진흥되고 있음을 문체부 관계자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한다.

거꾸로 되어도 한참을 거꾸로 되었다.

전통무예진흥법 육성종목 지정은 이렇게!

첫 단추가 잘못 꿰이면 그 뒷감당을 문체부가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사회적 혼란을 수습해야하고 불필요한 행정적 소모가 있게된다.

어느 사회나 이해가 있기 마련이라 한 목소리를 내기는 쉽지가 않다.

더 늦기전에 문체부 스포츠산업과는 전통무예진흥법에서 명한 육성종목 신청 기준 마련과 절차를 수립해서 신청을 받아야한다.

입증책임을 신청자에 주고 엄격한 검증을 거치도록 해서 기강을 세워야한다.

업무담당자들은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그동안 전통무예진흥법 관련 주무부처에서 우유부단하게 업무를 하다보니 누구나 숟가락 들면 되는줄 착각들을 하고 끊임 없는 반목과 충돌이 있어 왔음은 사실이지 않은가?

한가지 주무부처에 의견을 제시하자면 종목이 60여개고 단체가 수백개라해도 구체적인 기준, 절차를 세워 전통무예진흥법상 육성종목 지정의 취지, 입법목적에 준거해서 국가적으로 육성할 가치 있는 종목부터 신청을 받고 지정을 순차적으로 해가면 된다.

씨름진흥법이 있다, 누가 반대하는가?

국악진흥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도 있다. 누가 반대하겠는가?

우리 선조들이 전해준 문화유산들을 후대에 올 곧게 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노력이 요구되는 국가적 책무라는 말이다.

수박은 대한체육회 백서에 전승종목으로 수록되고 문체부에서 예산지원을 받아 태권도진흥재단 산하 국립태권도박물관에 계승자 사진과 소개패널이 설치되어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의 근간으로써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재청에서도 2019국가무형문화재 전통무예 기초조사에서 당연조사대상으로 하여 현장조사가 되었다고 한다.

궁술은 정부 지원으로 궁술(활쏘기) 문화원형 복원을 하고도  경기도 일산에 개인 쌈짓돈을 털어 궁술전시관을 어렵게 운영하고 있다. 

이것도 국가에서 궁술전시관을 지어줘야 한다!

우리 국민 어느 누구 하나 반대하지 않을 일이다.

2019년 끝자락에 있다. 내년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약속한데로 육성종목 지정 신청을 받고 순차적으로 지정해 가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주무부처에 다시 한번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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