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기자]

영국의 로열 노스 데번GC이 야생동물들의 최대의 적 플라스틱 티 사용을 금지했다.
영국의 로열 노스 데번GC이 야생동물들의 최대의 적 플라스틱 티 사용을 금지했다.

‘영국의 가장 오래된 골프 코스는 곧 회원들이 나무 티를 사용하는 것 만을 허용한다’라는 텔레그래프의 기사를 GOLF. COM이 인용 30(현지시간)일 보도했다.

2020년 1월 1일부터 노르담에 있는 로열 노스 데번 골프클럽은 지역 야생 동물들이 먹고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티를 금지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의해 처음 보도 되었는데, 이 신문은 “이 클럽이 플라스틱 티를 금지한 첫 번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클럽 관계자는 “플라스틱 티가 우리가 함께하는 멋진 코스를 걷는 새들과 동물들에게 더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간단한 사실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그린스커들은 또한, 나무 티보다 장비에 훨씬 더 많은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10년의 시작부터 우리는 모든 골프 선수들이 오직 나무 티 만을 사용하기를 바라고, 프로숍은 오직 나무 티 만을 공급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폐기 된 플라스틱 티(또는 해당 소재의 경우 나무 티)가 보일 경우 제공된 티잉 구역 중 하나에 넣어 두라고 전하며, 곧 다른 티잉 구역 부분에도 이런 것들이 더 생길 것이다. 우리의 환경을 잘 관리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환경이 유지되길 바란다.”라고 덧 붙였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나무 티를 사용하는 골퍼들이 있는 반면, 대다수는 플라스틱 티를 사용 중이다. 또한, 티 샷 후 부러진 티는 모두 티잉 구역 근처에 버리는 상황이다.

우리 역시 개선 해야 할 시급한 문제다. 특히 플라스틱 티 하나라도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며, 새와 동물들에게 있어 선 안되는 먹잇감 이기에 큰 문제다. 한국에서도 하루 빨리 나무 티 만을사용하는 그 날이 오길 바랜다.

이는, 더 나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도 나무 티 사용을 사용하는 규칙이 시급해 보이며, 전 세계 골퍼들의 동참해 플라스틱 티가 사라지길 믿어본다.

영국 웨스트워드 호 로열 노스 데번 골프 클럽은 1864년 개막한 많은 동물과 새들이 서식하는 서쪽의 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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