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숲해설가협회는 30일(토) 제천 엽연초수납취급소 강당에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의 해법을 찾아보는 ‘숲과 기후변화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1세기 기후위기와 미세먼지위기 시대에 숲의 역할과 활용방안을 알아보고 충북지역의 미세먼지 심각성에 대해서도 특별강연을 한다. 

이상학 제천숲해설가협회장은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제천단양지역도 화석연료 사용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와  숲의 역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개최 이유를 전했다.

심포지엄은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특별강연과 숲 체험 교육으로 각각 2시간씩 나누어 진행된다.

1부 특별강연은 UNCCD 생명의 토지상과 한일국제환경상을 수상한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와 금강유역환경청장 등 환경부 전문 관료로 25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이경용 충북 정책자문단 환경산림분과위원장이 강연을 한다.

이어지는 2부 숲 체험 교육은 ‘숲 놀이 활용 체험 교육’을 주제로 원상철교감(서울 영훈초)과 이숙희박사(산림치유지도사 1급)가 맡아 숲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숲 해설 및 지도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갖는다.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엄이 충북 제천·단양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부터 관련 정책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특강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특히 “미세먼지의 발생 기작과 그 동안의 정부대응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지적하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그 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제천·단양지역의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구체적 자료로 그 실상을 발표할 계획으로 있어 그 결과가 주목 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숲해설가협회, 충청일보, (사)푸른아시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경북지역회가 참여하고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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