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쌀엿은 '바람쌀엿' 달인이 만든다
창평쌀엿은 '바람쌀엿' 달인이 만든다
  • 김청희
  • 승인 2019.11.21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양 모녀삼대쌀엿공방
일반엿과 엄청난 차이!!
입에 들러붙지 않고 살살 녹는 바람쌀엿
담양 모녀삼대쌀엿의 노하우 '정성"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쌀엿의 달인이 등장해 바람쌀엿에 공기를 많이 넣어 살살 녹게끔 만드는 노하우를 보여줬다.

이날 일반 엿과 달인 엿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달인 엿은 먹은 것이 맞는지 물어 볼만큼 아무것도 붙지 않은 깨끗한 치아를 보여준 방면, 일반 엿은 치아에 늘러 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 엿 먹다가 이가 빠지는 이유다. 이때 일반 엿을 먹은 달인이 틀니를 빼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해 ‘귀엽다’ ‘틀니할머니’ 등 별명이 붙어 폭소케 했다.

엿을 만드는 작업 중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바로 ‘땀’을 잡는 작업으로 불조절을 잘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나무주걱으로 고던 갱엿을 한 움큼 떴을 때 유리벽처럼 일직선으로 곱게 흘러내려야 좋은 상태다. 달인의 '엿이 선다' 라고 하는 말이 이 장면이다. 이때 수분이 증발하였기 때문에 장기보관이 가능하다.

달인은 뜨거운 화로를 방안에 들여놓고 땀을 뻘뻘 흘린 채 딸과 함께 엿을 늘리는 작업을 계속했다. 여기에 비닐로 바깥바람까지 차단한 채 엿 늘리기에 열중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달인은 “이렇게 김을 쏘여서 한껏 늘리는 순간 공기가 들어간다. 뜨거워야 엿이 굳지 않고 늘어지기 때문에 늘 온도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고 나름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엿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야 입에서도 살살 녹는다”고 덧붙였다.

달인에게는 특별한 도구가 필요 없다. 오로지 손끝 감각만으로 맞추는 적정 온도와 달인 모녀의 완벽한 호흡과 기술로 환상적으로 늘어지는 엿가락들!! 오늘도 두모녀는 엿처럼 끈끈하게 이어져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