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기자]

매 대회 1라운드 약 1억 원을 벌어 들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사진=유동완기자(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매 대회 1라운드 약 1억 원을 벌어 들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사진=유동완기자(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6년 프로 데뷔 이후 매 라운드 약 1억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도됐다.

13일(한국시간) 美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우즈가 지난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상금 1억 2천만 달러(약 1,405억 원)를 돌파, 18홀 한 라운드마다 약 9만 5천 달러(약 1억 1천만 원)를 벌었다.”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 우승까지 지난 23년 동안 345개의 대회를 소화하며 PGA 투어 통산 상금 1억 2천 45만 9천 468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동안 출전한 345개의 대회를 라운드 수로 나누면 라운드당 약 1억 원의 상금으로 계산된다.

프로 전행 후 345개 대회에서 321차례 컷 통과한 우즈는 매 대회 4라운드를 소화했고 대회마다 4억 4천만 원 정도의 상금을 벌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 금액은 우즈의 상금만을 계산한 수치이고, 대회 초청료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우즈는 12월 자신이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단장 겸 선수로 자웅에 나선다.

한편, 우즈는 이날 2020년 2월 한국 기업이 스폰서로 나서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우즈 재단이 개회하는 대회로 우즈의 출전은 예상된 시나리오다. 또한, 우즈는 지난 시즌까지 ‘제네시스 오픈’이란 대회명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등급 격상시키며, 사실상 자신의 대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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