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서 열린 ‘더 셀렉츠X카바’ 콜라보 전시 오프닝 패션 관계자 200여명 참석
국내 디자이너의 글로벌 진출 지원 공간 ‘더 셀렉츠’가 K-아트 탐방 공간으로 의미 확장
‘커버드-포장하다’ 주제로 패션, 디자인,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작품 3주간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지난 4일 오후 5시(현지시간) 뉴욕 소호에 위치한 쇼룸 더 셀렉츠(The Selects)에서 ‘더 셀렉츠X카바’ 콜라보 전시(The Selects X CAVA LIFE Capsule Collection)의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더 셀렉츠 입점 디자이너와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영 아티스트가 모인 아트 커머스 그룹 카바(CAVA)의 콜라보로 더 셀렉츠가 패션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아트로 확대된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오프닝 행사에 뉴욕 패션인사 대거 방문해 한국 패션·예술에 높은 관심 입증

오프닝 행사에는 아트·패션 매체, 바이어, 아트·패션 블로거 등 영향력 있는 현지 패션 관계자들 200여 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과 호응 속에서 전시회의 포문을 열었다. 카바 소속 뮤지션들은 서울과 뉴욕을 잇는 실시간 스트리밍 퍼포먼스를 유튜브로 상영했으며, 더 셀렉츠 디자이너들의 화보를 실은 파숑(Fassion) 매거진과 본 전시 프로젝트의 비주얼 작업이 프린트 된 보자기 등이 제공됐다.

특히 지큐 스타일(GQ STYLE)의 코디 스틴스마(Codie Steensma) 부편집장, 더 언타이틀드 매거진(THE UNTITLED MAGAZINE)의 사샤 레옹 저레기(Sasha Leon Jauregui) 에디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 중 니드 서플라이(Need Supply)의 바이어 미켈라 빈톤(Michela Vinton)은“이번 콜라보 전시를 통해 카바의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포장하다’ 재해석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테마 전시존에서 선보여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56팀이 ‘커버드(COVERED)-포장하다'라는 주제 아래 자신의 영감을 패션 소품,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으로 선보였다. 전시관은 ▲아트 피스(Art Piece) ▲디지털 스낵(Digital Snack) ▲프로덕트 보자기(Product BOJAGI)의 세 가지 테마의 전시존으로 구성, 디자이너와 아티스트가 각자의 영역에서 ‘포장하다'라는 행위를 재해석해 만든 패션, 미술, 사진, 음악, 비디오 등 아트 캡슐 콜렉션 55점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 물품은 카바의 온라인 셀렉트숍(www.ca-va.life)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관람한 아트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실생활에 활용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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