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문 이선제 선생의 업적과 광주의 문화를 되살리는 전통문화축제 괘.고.정.수 축제

괘고정수” 행사를 기획하고 재현하기 위해 애쓴 광산이씨 문중 종원 및 필문 이선제 기념사업회임원

2019년 11월 1일 필문 이선제 선생 기념사업회(회장고재유)는 광주광역시 남구청, 광산이씨 도문중의 후원으로 남구 원산동 이선제 부조묘 아래 “괘고정수”에서 기억 속에서 잊혀 가는 전통문화의 “괘고정수” 행사를 개최하였다.

당일 행사에는 이병학(도유사)의 개회사, 남구청장(김병내)의 축사와 200여명의 문중 관계자 및 마을 주민등이 참여하여 과거 급제자의 행렬에 이어 과거급제를 알리는 고유제 및 타고 행사를 재현 하였다.

조선시대 때는 과거에 급제한 문중의 종원이 고향으로 내려와 어사화를 꽂고 사인교를 타고 홍패 교지 깃발을 휘날리며 마을 앞에 도착하면 걸어서 부조묘에 알현하여 조상께 과거 급제 했음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낸 후 축하연의 행사를 치렀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급제 후 조사님을 알현하기 위해 부조묘 제단으로 올라가는 과거급제자

오늘 행사는 이병화,광산이씨상서공파23세(전 광주행정부시장)이 과거 급제자가 되어 사인교를 타고 고유제를 지낸 후 괘.고.정.수에 북을 매달아 타고를 하여 과거 급제를 알리고 마을 사람들과 문중 종원 및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축하연을 재현하였다.

필문 이선제 기념사업회(회장고재유.이병학문중도유사)는 “괘고정수” 행사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광주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고 남구의 큰 문화행사의 하나로 맥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