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문학관 개관 11주년 기념행사 및 북토크
조정래 작가의 ‘우리 현실과 천년의 질문’

오는 31일 열리는 벌교 꼬막축제&문학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일(토,13:00)에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에서는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개최된다.

이번 북토크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1주년을 맞아 ‘우리 현실과 천년의 질문’이란 주제로 실시된다. 기념식에는 소설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작가가 참석하여 애독자와 함께 소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기념식 후에는 문학축제 무대에서 ‘제1회 조정래 문학상 시상식’이 준비 돼 있다. 또한, 태백산맥 전국 백일장 우수작을 시상하고, 소설 태백산맥 10권을 필사한 독자(개인 5건)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태백산맥 전국 백일장은 ‘통일’을 주제로 운문, 산문, 그리기 부문 등으로 지난 9월 28일,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치러졌으며, 그 열기는 뜨거웠었다. 총 100여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학생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사은품이 수여된다.

소설 10권을 필사한 독자(개인 5건)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된다. 올해 기증된 5건을 포함해 현재 태백산맥 문학관에는 총 39건의 기증 필사본이 전시돼 있다.

태백산맥문학관 2008년 11월 21일에 개관하여 올해로 개관 11주년을 맞았다. 누적 관람객은 69만 명이며, 전국 문학기행 1번지로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태백산맥문학관의 11년을 기념하고, 독자와

태백산맥문학관의 유기적 소통과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관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벌교 꼬막축제 & 문학축제 기간 중 11. 1.(금) ~ 11. 2.(토) 이틀간은 태백산맥문학관 관람료가 무료다. 한편, 조정래 작가는 ‘제3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 선정돼 11. 1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점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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