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누구나 굴곡이 있게 마련이다. 이미건 명인은 본래 중학교 국어교사였다. 탄탄한 직장생활을 하는 중 올케의 유방암 수술을 경험했다. 왼쪽 가슴을 완전히 도려내는 상황에 직면한 올케가 큰 충격을 받고 삶을 포기하려하는 극한 상황을 목격하며. 그녀의 손을 잡고 “ 음식으로 암을 꼭 이겨내자 ”는 희망을 불어넣어주며, 천직으로 여겼던 교직을 그만두고 과감히 우리의 전통 음식인 장류에 매달려 오늘에 이르렀다.

장을 잘 담그는 분이 있다는 소문만 들으면 불원천리 달려가 묻고 기록하며 장류발효에 철저하게 미쳐 지낸지 이십년이 되었다.

된장을 빗는 그녀의 첫째 신조는 첫쨰 청결, 둘째 좋은 재료, 셋째 전통 지키기, 열심히 공부하고 선인들의 가르침을 탐구하고 실습하는 장인의 자세를 실현하며 친환경 유기농을 실천하며 자신만의 친환경 농법을 개발했다. 치열한 노력의 결과 죽음의 문턱을 바라보던 올케가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 건강을 되찾는 경이로움을 경험했다.

교직을 버리기 너무 아깝지 않았냐는 주변의 만류에도 사람의 목숨은 100억 주고도 살 수 없다는 신념으로 참된 친환경 유기농 농법을 실현한 바, 이젠 일가를 이루었으며 경향각지에서 강의요청이 쇄도하고 본인이 직접 체험한 애기들을 실감나게 전파하는 장인이 되었다.

이미건 명인은 더 많은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늦깎이 전문 강사자격을 취득하고 전통 장류를 강의하는 전문인이자 봉사자의 삶을 살고 있다.

전통 장류를 계승발전 시켜 우리 음식의 뿌리를 지키고 우리의 음식 문화를 발전시키고 변해가는 현대인의 미각에 맞는 순한 장맛을 연구하는 연구에 매진하는 등 발효장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발효명인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 이미건 명인은 콩을 불리지 않고 수분을 최소로 잡은 메주와 보리를 이용한 보리된장.

0 쌀과 콩의 비율로 쌀메주를 만들어 3년 발효시킨 살구청을 이용한 쌀메주 살구고추장

0 2월 보리된장과 썰메주 살구고추장 특허 출현 중이며

○ 경북 관내 각 기관 및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강의 중이며 예천여성회관 이미건 의 발효이야기를 집필했으며 농촌진흥청장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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