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보듬고 격려하다가 칠순을 맞이한 멋진 여성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런 질문은 철학자들의 한결같은 질문이었고 수도자들의 화두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다들 자기 좋은대로 살아간다. 

오늘 국민행복강사 김용진 교수가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과 유튜브 '인생이모작'의 취재차 유성 유림공원 국화축제장에서 만난 행복 코디네이터는 김선남 시인 목사이다. 남편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전서노회장을 역임하고 은퇴한 황종연 목사이다. 장남은 충남대학교 앞에서 청년대학생들을 선교하는 오메가교회 황성은 담임목사이다. 오메가교회는 매주 청년대학생들 2~300명이 참석하는 생기 넘치는 교회이다.

이러한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김선남 시인 목사는 자신의 어머니 "고 김성연 권사의 섬김철학과 봉사정신이 오늘날 자신을 낳은 것"이라고 말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며 갑상선암으로 수년간 투병생활을 신앙과 봉사와 나눔으로 극복하여 이제는 10여년이 넘게 건강히 덤으로 살아간다"는 김선남 시인은 목사로서만 아니라 문학을 하는 시인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가 청하 성기조 박사를 만나고 3년간 수학하며 대전에 설립한 대전청하문학회가 바로 그곳이다.

김선남 시인 목사의 일정은 늘 바쁘다. 상담과 강연, 신앙간증 등 다양한 활동이 25시간을 채우고 있다. 그러나 은퇴목사의 아내이기에 별다른 수입이 없다. 김선남 시인 목사는 대전 용문4거리에 애터미 대전필센타를 세워 그곳에서 생활비와 소년원 활동비를 일부분 보충하고 있다. "오늘도 내일도 범사에 감사할 뿐"이라는 김선남 시인 목사의 인생이모작은 지금 이순간에도 활화산이 되어 남편 황종연 목사와 함께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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