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상승세 위해 수술 미뤘다.” 스킨스 제이슨 데이 우승. 21만 달러 독식
타이거 우즈 “상승세 위해 수술 미뤘다.” 스킨스 제이슨 데이 우승. 21만 달러 독식
  • 스포츠 유동완기자
  • 승인 2019.10.21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바(동경)=스포츠 유동완기자]

21일 일본에서 열린 스킨스 게임 출발을 앞두고 우즈, 데이, 맥길로이, 히데키 등이 1번 홀 티잉 구역에 올라섰다.     사진=유동완기자(일본 지바현 아코르디아 골프나라 시노cc)
21일 일본에서 열린 스킨스 게임 출발을 앞두고 우즈, 데이, 맥길로이, 히데키 등이 1번 홀 티잉 구역에 올라섰다. 사진=유동완기자(일본 지바현 아코르디아 골프나라 시노cc)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더 챌린지-재팬 스킨스(총상금 35만 달러)를 위해 약 3개월 만에 외출에 나섰고, 7년 만에 아시아를 찾았다.

우즈는 10월 21일 일본 치바현 아코르디아 골프나라 시노cc에서 열린 스킨스 경기가 열리기 전 오전 10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우즈는 지난 8월 무릎 관절경 수술 얘기를 비롯,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를 전제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무릎 수술에 대한 배경으로 “계획된 일정으론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후 8월 말경 수술을 예상했지만, 최종전 출전이 좌절되며 1주일 정도 앞당기게 됐다.”라고 수술 일정에 대해 토로했다.

또한, 우즈는 “수술 일정이 지난 2017~2018시즌 직후로 잡혀 있었다.”라고 밝히며 변경된 이유로, “그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새로운 내용을 전했다.

외신들의 질문은 팀 미국의 단장인 우즈의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모아졌다. 질문이 쇄도했지만, 우즈는 “나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12월 팀 미국에 출전할 수도 있다”라고 확신을 전하진 않았다.

한편, 이날 1시에 열린 스킨 게임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비롯한 필드 위에 귀공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前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하데 끼(일본) 등 4명의 선수가 자웅에 나섰다.

조조 챔피언십 대회를 이틀 앞두고 펼쳐진 더 챌린지-재팬 스킨스 경기 우승은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차지했다.

데이는 1, 2, 3번 홀(상금 3만 달러) 승리를 거두었고, 14번 홀에서 18번 홀까지 5개 홀(상금 18만 달러)을 승리로 끌어내며 총 21만 달러의 상금의 주인공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 뒤를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상금 6만 달러)가 공동 2위를 기록했고, 13번 홀 2만 달러를 거머쥔 마쓰야마 히데키가 맨 하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우즈의 스윙은 실로 놀라웠다. 8월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의 컨디션을 선보였고, 파워 있는 우즈의 경기는 사흘 후 조조 챔피언십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새로이 신설된 PGA 투어 ZOZO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은 오는 24일부터 도교 외곽의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2019~2020년 PGA 투어 시즌 첫 대회 출전에 나선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와 12월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통해 8월 무릎 수술의 컨디션을 체크 후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트컵을 겨냥한 일정으로 전해졌다.

스킨스 경기는 1983년 추수 감사절 골프 이벤트로 시작되었다. 스트로크 방식과 달리 각 홀에서 승리한 선수가 그 홀에 걸린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첫해 경기는,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벤 호건(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출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