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복잡한 삶과 실타레처럼 얽힌 일상 속에서 자신의 길을 향기롭게 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 더군다나 외롭고 고독하기까지 한 장인의 길을 초야에 묻혀 묵묵히 십수년에 걸쳐 일가견을 이루는 것은 더 대단한 경지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지난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명인들이 모여 한국의 얼과 전통을 이어가는 한국문화예숢명인회를 조명한다는 것은 기자의 시대적 사명이기도 하다 , 요즘 지구촌의 트랜드가 된 한류문화의 중심이라면 K팝을 들 수 있겠지만, 이와 더불어 한국의 음식문화인 각종 발효음식과 우리고유의 예술장르들 또한 각광을 받고 있는 바, 이런 명인들을 대표하는 한국문화예술명인회 전병하대표를 만나, 시대적 조류와 전통문화를 이어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명인들의 땀과 혼을 조명하는 일은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명인회를 이끌어가는 전병하대표는 두권의 시집을 낸 중견시인이며 숲전문가로 활동했다. 현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의 숲치유프로그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숲힐링문화협회 설립을 통해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접목하는 친환경인문학의 시금석을 마련해왔으며, 우리의 전통음식문화의 기본이 되는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은 물론 각종 발효음식 먹거리 보존 및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사단법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를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금년 2019년 창단하여 그늘진 곳에서 땀흘리는 풀뿌리 장류발효종사인들의 등불이 되고 있다.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서 촛불처럼 묵묵히 일하는 전통문화 종사자들 속에서 시대적 소명으로 일하는 명인들을 발굴하여, 명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시대의 혼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널리 선양함은 물론, 물적 인적 지원은 물론 긍지를 심어주는 한국문화예술명인회의 대표로서 그의 눈빛은 생각이외로 다정하고 프근하기까지 하다.

전대표가 추구하고 지향하는 목표는 함께 더불어 따뜻한 세상, 소외된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세상을 지향하는 바, 시회공헌 활동을 위해 코스모스클럽 메주꽃봉사단을 창단하여 소외된 이들과 된장을 담그고 김치를 버무리는 인정 꽃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엄마들과 함께 오는 11월17일 일요일로 에정된 메주만들기와 된장나누기 봉사 뿐 아니라, 소외된 먼 산골에서 묵묵히 길을 걸어가는 명인들의 작품활동과 사회적 터전마련을 위해 전국의 명인들과 협력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 본인의 말대로 돈 안되는 일, 빛 안나는 일에 몰입되어 가정에서는 낙제점 가장이 된 시인이자 숲전문가로서의 전대표의 활약을 기대해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명인들과 장류발효 종사자들을 발굴 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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