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17일간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향대전 개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지난 16일 함평군 SNS 홍보단 일행이 막바지 축제 준비를 하고 있는 엑스포공원을 찾았다.

이날 함평군청 천성은 홍보팀장과 최해숙 정보통신팀장 등이 SNS 홍보단(사진) 10여 명을 현장으로 안내했다.

올해 국향대전은 <임시정부 100년, 백만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타 지역보다 일주일 먼저 개최된다.

축제장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중앙광장에는 실제 크기의 독립문과 김구 선생상 및 국화조형물 7점이 설치됐다.

또한 4계절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다양한 조경 작품과 핑크뮬리 꽃길, 국화동산, 국화분재작품 등도 새로 조성됐다.

오직 '국향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한 줄기 1,538 송이의 천간작과 황금억새, 핑크뮬리 등으로 꾸며진 동산,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국향대교와 9층 꽃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국향대전은 함평 축제 최초로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해, 색다른 야간조형물 6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장구매 입장권은 성인 7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노인,유치원생 3000원이며, 신림문화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의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고, 함평군민의 경우 신분증 지참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국향대전이 열리는 엑스포공원은 함평 시외버스터미날 인근에 있으며, 함평역에서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전통시장 및 먹거리 부스도 행사장과 가까이 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군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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