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

전주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민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도시공간의 흔적 읽기’를 주제로 한 2019 유쾌한 인문학 5탄을 진행한다.

이번 유쾌한 인문학 5탄에는 심혜련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와 김선영 강사(파리 8대학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가 강사로 초청돼 발터 벤야민의 사상을 중심으로 도시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강의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는 △발터 벤야민: 도시인상학자(심혜련) △도시공간에서의 흔적의 보존과 아우라: 공공미술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유쾌한 인문학 5탄에서는 평소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싶었으나 아이들 때문에 참여를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반자녀를 위한 어린이 인문학도 별도로 운영된다. 어린이 인문학 5탄은 ‘도시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한 그림책 읽어주기와 체험활동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올해 ‘현대인문학 산책’을 주제로 △1탄 ‘근대를 넘어선 철학자: 니체와 푸코’ △2탄 ‘인공지능: 기계와인간’ △3탄 ‘페미니즘 사상으로 접근하는 혐오에서 공감으로’ △4탄 ‘과학기술과 문명읽기’ 등의 유쾌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인문학은 공시공간과 흔적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교양 강좌로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로 365일 삶과 향기가 넘치는 인문도시 전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쾌한 인문학은 인문학과 철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수강료는 3만원(어린이 인문학은 1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jeonju.go.kr) 또는 전화(063-281-5367)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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