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3월 이후에나 본격 공사 이뤄질 듯

●백동리 서희 센트럴파크 ⇒10월중 주민공람
●양각리 산이고운니케 ⇒토지이용계획 보완중

백동 서희 센트럴 파크
백동 서희 센트럴 파크
양각리 산이고운니케
양각리 산이고운니케

담양읍에 최초로 짓는 서희 센트럴파크와 산이고운니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있어 군민들의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양각리 225번지 담양소방서 뒤편에 건립 예정인 산이고운니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경우 분양 신청자들의 사업 및 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실정이어서 담양군 등 관계기관, 시행사 등의 적절한 홍보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있는 주민들과 일부 분양신청자들은 “담양읍에 대도시급 격조있는 주택조합 아파트를 건설한다고 해 내집 마련을 위해 서둘러 분양신청을 했는데, 현재까지 공사가 어떻게 추진되고 진행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궁금하다” 면서 “산이고운니케 아파트의 경우는 조합원을 모집한 뒤 조합운영은 물론 공사진행 절차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어 답답하고 걱정스런 심정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본지가 관련부서에 확인한 바, 산이고운니케 아파트는 지난 2017년 11월에 최초 조합원 모집신고 후 2018년 8월에 담양군에 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했으나 두달후인 10월에 자진 취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진취하 사유는 지구단위계획 진행 이후 재신청 하도록 담양군이 보완을 요청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후 산이고운니케 아파트는 △담양군 관리계획 결정(변경) 건의 및 제안(2019년 1월), △담양군 관련부서 협의 및 결과통보(2019년 2월), △담양군 관련부서 협의의견에 대한 조치계획서 제출(2019년 4월), △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결정 및 담양군 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신청(2019년 5월), △주민의견 및 담양군의회 의견청취(2019년 6월),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2019년 7월), △담양군계획위원회 용도지역 자문 및 전라남도 사전협의 등을 진행해왔으며 9월말 현재, 토지이용계획 보완 및 전라남도 보완사항 협의에 이어 10월중 전라남도 결정신청(용도지역)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일정은 내년 1∼2월경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용도지역 심의 및 담양군 계획위원회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거쳐 3월쯤에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같은 일정대로라면 2020년 3월 이후에나 본격적인 사업 및 공사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이고운니케 지역주택조합은 당초 사업계획에 아파트 4개동(12층) 및 연립주택 4개동(4층)에 177세대를 분양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한편 비교적 순조롭게 사업 절차가 진행중인 백동리 미리산공원 앞 서희 센트럴파크 아파트는 현재 지구단위계획이 진행중이다.

서희 센트럴파크 아파트는 △2018년 8월 조합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조합원 모집신고 및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서 담양군에 제출, △관련부서 협의(2018년 10월), △관련부서 협의의견에 대한 조치계획 제출 및 보완(2019년 3월중순), △담양군 계획위원회 심의(2019년 3월말), △입안조건 통보 및 입안신청, △입안결재(2019년 4월∼9월중순)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왔으며 10월중 주민공람(신문보도)을 거쳐 금년 12월말 안에 공동위원회 심의(지구단위계획) 후 2020년 1월경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가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서희 센트럴파크 아파트는 이르면 내년 1월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될 전망이다.
서희 센트럴파크는 아파트는 당초 사업계획에 5개동(15층)에 276세대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담양군과의 미리산공원 스카이라인 조율과정에서 5개동(11층 3동, 13층 2동) 총 216세대를 분양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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