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박문수(松山 朴文洙) ‘한국의 산하’展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에서는 10월 기획 전시로 ‘송산 박문수(松山 朴文洙)’작가의 ‘한국의 산하’라는 테마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작가는 화필을 들고 이 땅의 산과 강을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그때그때마다 만나는 풍광의 느낌을 현장에서 직접사생을 통해  얻은 그 감흥을, 수묵과 담채로 풀어내어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파노라마 형태의 대작(大作)으로 펼쳐보이게 된다. 전시는10월 2일(수)부터 10월 20일(일)까지 19일간 금봉미술관 1층 제 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송산 박문수(松山 朴文洙) ‘ 만물상
송산 박문수(松山 朴文洙) ‘ 만물상

송산 박문수 작가는 이 땅의 산과 강을 따라 굽이굽이 돌고 또 돌면서 접하는 이 땅의 풍광들의 감흥을 화폭에 옮겨왔다. 시야로 들어오는 강산을 동,서,남,북 그리고 위, 아래 입체적으로 주욱 둘러본 후 그 느낌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감동을 받았을 때 받은 그 생생한 느낌을 화폭에 그려내고 있다.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미각, 후각 등 조형 외적인 것까지 포함한 다양한 감각정보를 하나로 종합 해석하여 물, 계곡, 나무, 바위 등 강과 산의 다양한 표정들을 탁월하고 섬세한 필의 움직임과 실감나는 설채 방식으로 잡아 그려내어 대자연 산수의 그 웅장한 기운과 감동을 작품을 보는 이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송산 박문수(松山 朴文洙) ‘ 설악산 운해
송산 박문수(松山 朴文洙) ‘ 설악산 운해

화필을 직접 들고 찾아가는 우리 땅의 산과 강, 삶의 진한 숨결이 배어있는 이 땅의 터전, 발길 닿는 곳곳마다 붓으로 옮긴 현장감과 생생함이 살아있는 작품들을 통해 이 땅 아름다운 산천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송산 박문수(松山 朴文洙) ‘ 무등산 설경
송산 박문수(松山 朴文洙) ‘ 무등산 설경

송산 박문수 작가는 조선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전통미술)을 전공하였으며,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전라남도 미술대전, 한국화 특장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 ‧ 운영위원과 각종 관, 민 미술공모전 심사위원을 여러 차례 역임하였고, 광주미협 부회장과 비엔날레 홍보자문위원 역임과 현재 조선대학교 초빙교수,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담교수로 후학들을 지도하며 선묵회, 수묵회, 남도수묵회 등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