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 어학원장의 20년 경험을 듣다.

필리핀에 현지 어학연수중인 한국인 청소년들
필리핀에 현지 어학연수중인 한국인 청소년들

심리학자들의 견해에 의하면 중년이 되면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이나 이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작년도에 서울대학교에서 중년이 갖는 심리적 특징을 '리본세대'로 표현했다. 가정중심적이거나 가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1순위로 내세우고 살아왔던 삶을 거부하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찾아가는 성향이 베이비부머들의 새로운 패턴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중년이 되기도 전인 30대 초반에 이미 필리핀으로 훌쩍 건너가서 20년 간 정착한 한국인이 있어서 취재해 보았다.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여 필리핀의 일로일로로 이주하여 영어연수 및 안내를 하고 있는 어학원 대표 박상은 씨! 현지에서 케빈으로 잘 알려진 어학원 원장이다.

20년 동안 필리핀의 녹록치 않은 현지생활을 적응하면서 한국에서의 불평스러웠던 삶에 대한 습관을 벗어 던지게 되었다는 케빈 원장. 그에게 인생이모작의 중년들에게 도움이 될 자녀들의 영어공부와 현지  여행과 관련한 궁금증을 물어보았다. 그가 내린 결론은 어떤 것인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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