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마이홈센터”등 주거복지 관련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주거복지문제 통합적 대응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전 방위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주거복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북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범 운영 중인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등 주거복지 관련 기관과 연계․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우선 추진 사업으로 우산3주공아파트 단지 내 저장강박 세대의 폐기물 정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홈센터에서는 우산3주공아파트 단지 내에 30여 가구의 저장강박 세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저장강박 세대 중 북구가 설득 상담을 하여 정리를 허락한 3가구에 대해 청소, 방역, 집수리, 정리수납, 필요집기 지원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2019.9.17.~18. 첫 번째 정리 작업에는 북구청, 마이홈센터, LH봉사단, 우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산동행정복지센터, 우산3주공관리사무소, 동신지역자활센터, 우산종합사회복지관,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광주보호관찰소, 쓸고(Go)닦고(Go)정리하고 봉사단 등 기관에서 55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5톤 폐기물 박스 2대 총 10톤 분량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깨끗하게 단장된 새 보금자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저장강박세대의 되풀이 방지를 위해 북구보건소, 광주노인보호전문기관,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 등 관련기관에서 방문간호, 상담, 치료, 정리수납 등 다양한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가 알아서 치울 테니 신경 쓰지 말아”라며 강하게 거부하던 어르신은 깨끗하게 정리된 집안을 보고 “미안해서 할 말이 없어” “대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북구는 9.27.(금)에도 저장강박 2가구를 청소 정리할 예정으로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봉사 희망자는 마이홈센터(062-262-0194)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북구는 “주거복지 네트워크 회의를 매월 개최하여 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여 저장강박가구 없는 영구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일반 노후주택의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거복지 사각지대 없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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