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스포츠 유동완기자]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1번 홀 티잉 구역에 오른 박상현프로가 갤러리의 응원에 호흥하고 있다.     사진=조도연기자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1번 홀 티잉 구역에 오른 박상현프로가 갤러리의 응원에 호흥하고 있다.
사진=조도연기자

디팬딩 챔피언 박상현(37)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첫날 1라운드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19일(목) 박상현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챔피언의 위상을 드러내며 자신감 가득한 플레이를 펼쳤다.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2번 홀 또다시 버디를 추가한 박상현은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JGTO 투어 ‘ANA 오픈’ 2라운드 연습라운드 때 허리를 다쳐서 진통제를 먹고 대회를 마쳤다.”라고 취재진에 밝혔다.

또한, 박상현은 이번 ‘신한동해오픈’ 대회 이틀 전 열린 프로암 경기도 불참하며 허리 부상을 염려했다.”라며 아픈 허리를 부여 만졌다.

대회 1라운드 1번 홀 버디 후 2번 홀로 이동 중 박상현은 “어제 보다 허리가 좋아지는 느낌이다. 크게 무리하지 않고 스윙을 하고 있다.”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현은 대회 하루 전인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어려워진 코스 세팅과 긴 러프를 감안하면, 지난해 22언더파의 기록은 불가능하다. 14, 15언더파가 우승 스코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토로했다.

1라운드 6번 홀까지 2타를 줄인 박상현은 2언더파 공동 11위로 전반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현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재즈 제인와타안넌드(태국)가 3타를 줄이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1라운드 1시 30분 현재 지난해 일본 투어 상금왕 슈고 이마히라(27)가 5언더파 66타를 쳐내며 김 찬(미국)과 공동 선두로 리더보드 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에 오른 이마히라는 “어려운 코스 페어웨이를 지켜내 좋은 성적을 얻었다.”라며, 그린 적중률이 좋은 편이라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국 대회는 처음이지만, 한국 여행은 여러 번 있있다.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지만, JGTO 투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공동 선두 김 찬은 “몸이 상당히 피곤한 상태다. 하지만, 13번 홀 버디 잡은 것이 터닝포인트가 됐고, 거기서부터 힘이 생기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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