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문 특화의사 귀교정, 두상교정, 초음파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을 담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엠블병원은 오늘도 발 디딜 틈 없이 어린 환자들로 북적인다.

최근 대전 도안지역에 새롭게 터전을 마련하며 진료환경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엠블병원은 지역민의 신뢰에 힘입어 소아전문 특화병원의 명성과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실제로 이곳은 9명의 숙련된 의료진을 필두로 전문 인력들이 폐렴·중이염·부비동염, 성조숙·저신장, 아토피·천식·소아야뇨증, 저체중·비만·식욕부진 등 세분화된 맞춤형 클리닉을 운영하는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신 의료장비 구축은 물론 응급상황을 고려한 당직제, 365일 연중무휴 토털케어서비스를 수행하며 환자·보호자들의 높은 의료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손근형 원장은 귀교정, 두상교정, 초음파, 성조숙증, 육아종, 설소대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손근형 원장으로부터 초음파, 귀교정, 두상교정, 성조숙증, 육아종, 설소대에 대해 들어봤다.

 

“소아과 의사가 초음파를 보통 하지는 않고 영상학과가 따로 있는데 소아과 진료를 하다보면 소아과 의사가 초음파를 해야할 일이 굉장히 많아요. 장이 꼬여있는 것도 직접 봐야 하고요. 대학병원에 보내면 기본적으로 대학병원가서 접수하고 응급실에서 몇시간 기다리고 보고해야되고 굉장히 오래 걸리니까 제가 직접 초음파를... 소아과 의사로서는 대전에서 유일한데 장꼬인거, 맹장, 머리이상 있는가 보고 복부, 신장, 직접 진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방아동복지회와 MOU를 맺어 아동들 입양가기전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등 전반적인 검사를 손근형 원장이 쉬는날 도맡아 진료를 한다.

Q. 초음파는 부전공을 하셨나요?

A. 초음파는 우리의사들이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소아과 의사는 초음파가 절실히 필요해서 제가 그냥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배우고 독학으로 배웠습니다. 초음파 자체가 진료와 같아 경험이 중요하고 많이 보는게 중요해서 제가 청주있을 때 산부인과 병원이라 초음파를 볼일이 많았어요. 대학 선배가 강의하는데 가서 강의도 듣고 했습니다.

Q. 분수토 아이에서 몸무게가 정상이면 유문협착이 아닐까요?

A. 유문협착은 신생아에서 비담즙성 구토를 지속적으로 보일 경우 의심해 보는 질환입니다.

제가 엠블병원에서 1년 동안 초음파로 직접 진단을 내린 후 대학병원에서 수술받은 유문협착 환아가 대략 10명 정도 됩니다. 그 아이들의 임상적 양상에 대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잦은 구토를 보여서 내원한 아이들이고, 구토의 양상은 분수토 형태가 많습니다. 빈도는 먹을 때마다 토하는 아이들에서부터 3번 먹으면 한번은 꼭 구토한다는 아이들까지 있습니다. 구토의 형태는 담즙이 섞이지 않은 비담즙성, 즉 희거나 노란 분유색의 구토입니다.

10명 중 8명의 아이는 몸무게가 잘 늘지 않아 임상적으로도 유문협착을 의심하였으나 최근 진단한 2명은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늘고 있었기에 직접 초음파를 해보기 전까진 저로서도 유문협착을 의심하진 않았었습니다. 즉, 몸무게가 잘 늘고 있는 것만으로 유문협착을 배제할 순 없다는 결론입니다. 진단의 시기는 다양하였는데, 생후 1달 전후가 가장 많았고, 생후 3개월이 되서야 진단이 된 경우도 1건 있었습니다. 교과서 상에서도 생후 1주부터 생후 5개월까지 진단이 된다고 하니 범위가 넓습니다.

성별은 남아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교과서상에서의 빈도는 남아가 여아에 비해서 4배 많다고 합니다.임상적으로 진단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확진검사는 초음파이며, 치료는 수술적 절개입니다. 의심이 되는 아이들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확진이 가능하니 엠블병원에 문의 바랍니다. 제가 초음파 및 특수클리닉 진료를 하는 시간은 목요일 오전입니다.

 

Q. 매몰귀의 경우 빠른 교정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빨리 해야 할까요?

A. 바로 발견 즉시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달 이전에 교정을 했을 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바로 교정을 하지 않으면, 연골이 딱딱하게 굳어 손쓸 수 없게 됩니다.

​엠블병원은 귀교정 전문 병원이며, 매주 목요일 오전에 귀교정과 초음파 진료 등 특수클리닉 진료를 합니다.

Q. 사두증이란 무엇일까요? (두상교정)

A. 머리의 한쪽이 눌려서 찌그러지는, 즉 비대칭이 되는 것을 사두증이라고 합니다. 아이는 거의 누워만 있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머리 모양을 보지 않는다면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머리는 아직 골화가 되지 않아 말랑말랑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머리모양이 바뀔 수 있습니다.

사두증은 단지 사두증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한쪽 이마나 한쪽 광대뼈가 돌출이 되는 안면비대칭, 귀의 위치가 틀어지는 귀비대칭 등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봤을 때 이미 얼굴이 틀어져 있는데, 제가 얘기하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알지 못합니다.

Q. 그렇다면 왜 이런 사두증이 생길까요?

A.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보육자세가 잘못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우리 아이는 유독 한쪽을 좋아해요" "유독 한쪽만 봐요"

한쪽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쪽으로 그대로 두어서는 안됩니다. 베개나 이불을 이용해서라도 싫어하는 방향으로 자꾸 고개를 돌려 주셔야 주변 근육의 발달에 균형이 잡히고, 두상이 틀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원인으로는 사경이 있습니다. 근육의 두께 차이로 인하여 힘의 밸러스가 깨져서 어쩔 수 없이 한쪽 방향을 보게 된다면 당연히 머리 모양 또한 한쪽이 눌리게 되어 있습니다.

Q. 간단한 신장운동과 목 주변근육운동 (사경, 측경)

A. 근육의 차이가 없는 경도의 자세성 사경 아이들이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 턱 돌리기 -좌측 사경의 경우 턱을 좌측으로 돌려줌으로서 좌측 흉쇄유돌근을 이완시켜 줍니다.

두번째, 고개 기울기 -좌측 사경의 경우 턱을 가운데에 둔 상태에서 고개를 우측으로 기울입니다. 이때 어깨가 따라오지 않게 좌측 손으로 어깨를 잡아줍니다.

셋째, 팔 돌리기 -양쪽 팔을 원을 그리듯이 돌려줍니다.

넷째, 몸통 돌리기 -몸을 꽈베기 처럼 꽈 주는데, 반대쪽 다리가 따라오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팔 돌리기와 몸통 돌리기는 양쪽 모두 시행합니다. 이 운동들을 10회를 1세트로 했을 때, 하루 3세트 시행합니다.

우측 사경 아이들을 턱돌리기와 고개 기울기 운동을 할 때 좌측 사경 아이들과 반대 방향으로 시행합니다. 위 운동들은 근육의 두께 차이가 없는 경도의 자세성 사경 아이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며, 근육의 두께 차이가 있거나 자세성 사경이 중등도 이상인 경우는 재활의학과 진료 후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물리치료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Q. 성조숙증이란?

A. 여아에서 만 8세 이전 , 남아에서 만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의 적응증?

사춘기 징후를 보이며, 골연령이 앞서 있고, 호르몬 자극검사에서 LH(luteinizing hormone) 최대치가 5 IU/L 이상 측정될 때 억제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의 목적은?

치료를 안했을 시 5-10cm 의 최종키 손실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료를 함으로써 최종키 손실을 줄이고, 빠른 초경 혹은 빠른 사춘기 징후로 받게 될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치료의 방법?

억제치료는 매달(4주 간격) 병원을 방문해 주시어 억제주사를 맞습니다.

치료의 효과?

치료를 시작한 후 1개월이 지나면 혈중의 사춘기 호르몬 농도가 사춘기 이전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여아는 가슴 발달이 멈추고, 남아는 고환크기가 감소하게 됩니다.

치료의 부작용은?

주사 부위의 국소적 통증, 발적이 가장 큰 부작용이며, 대략 5-10%에서 보고 되었습니다. 이외에 주사 부위의 과립종, 대퇴골두분리 등이 보고된 바 있다고 하지만 드뭅니다. 억제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비만이 악화되지 않으며, 골밀도 감소 등도 뚜렷한 증거가 없습니다. 불임의 위험성도 증가하지 않으며, 오히려 치료를 받지 않은 성조숙증 여아가 정상 대조군에 비해 불임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최근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의 종료 시기는?

각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아의 경우 골연령 12-12.5세, 남아의 경우 골연령 13세 경 치료를 종료합니다. 치료를 종료하면 대부분 6개월 후에 다시 사춘기에 따른 신체변화가 진행됩니다. 생리는 치료 종료 후 빠르면 6개월 느리면 18개월 이내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Q. 사춘기가 빨라지는 원인은?

A. 사춘기가 점점 빨라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우리 어머니 세대에서의 초경 연령은 만 13세 경 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청소년들의 초경 연령은 만 12.5 세로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춘기가 점점 빨라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영양상태의 변화로 인한 비만의 증가 때문입니다. 요즘 살이 안쪄서 고민이신 분들보다 살이 안빠져서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체중이 늘고, 체지방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체지방 속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사춘기를 앞당긴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입니다. 화학산업이 발달하면서 온갖 화학물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로 인해서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경로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 환경 호르몬이 체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의 기능을 방해하며 성조숙증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세번째는 유전적 요소입니다. 부모의 성조숙증 병력은 자녀의 성조숙증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네번째는 스트레스 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하죠? 이것이 성조숙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궁금한 사항은 도안 엠블병원 성장클리닉에 문의해 주세요.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자궁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생리징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손근형 원장 블로그 https://blog.naver.com/dotori0914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