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기자]

낙뢰로 경기가 중단된 제이드 팰리스 10번 홀 그린 주변.
낙뢰로 경기가 중단된 제이드 팰리스 10번 홀 그린 주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 2019’(총상금 14억 원) 대회 첫날 낙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29일(목)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1라운드 11시 13분경, 대회장 근처 30Km 지점 낙뢰와 먹구름을 동반한 기상 악화로 경기 중단이 결정됐다.

아직 경기분과 최진하 위원장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KLPGA 관계자에 의하면 1차 30분에 이어 2차 1시간 30분 경기 중단 후 경기 속개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경기 중단 소식을 접한 오전 조 선수들은 속속들이 클럽 하우스로 모여 들었고, 낙뢰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다.

오후 조 11시 30분 첫 팀에 이름을 올린 LPGA 투어 김인경 등은 1시간 30분 대기 후 오후 1시 정각 1번 홀 티 샷에 나선다.

경기 중단 및 속개는 6개 부처(KLPGA 협회, 대회 스폰서, 골프장, 경기분과 위원회, 선수분과 위원회, 방송사) 등이 최종 협의를 통해 결정짖는다.

경기가 중단 된 '한화클래식' 1라운드 박현경(19)이 3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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