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로 인한 열탕화상 어린아이에게 치명적!!!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있는 지금세대에는 자연스레 혼자집에 남겨진 어린아이들이 많이있습니다. 혼자서 집에 있다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는데 음식을 하다 생기는 안전사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화상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뜨거운 물(열탕) 및 증기'라고 합니다. 이는 전체 화상의 46.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열탕화상'의 원인이 되는 품목으로는 정수기와 커피포트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열탕화상이란, 정수기, 커피, 물 ,차 ,라면 등의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을 말해요. 화상의 원인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열탕화상'은 70도 물질에 1초만 접촉해도 깊은 2도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정수기의 온수 버튼은 가볍게 눌러도 쉽게 나올 수 있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으면 손쉽게 작동할 수 있고 전기포트는 쉽게 넘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해요.

영유아의 경우 '열탕화상'을 입었을 때 성인보다 반응속도가 느려 빠른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깊고 넓은 화상을 입을 위험이 크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어린이의 화상사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이의 손에 뜨거운 물이 닿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 인데요. 화상 발생장소가 대부분 집이므로 가정에서 보호자가 어린이를 잘 살펴야 합니다. 정수기의 온수 유출구와 커피포트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정수기는 가급적이면 안전장치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성인의 화상 원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있는 '열탈화상'은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열탕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법으로는 옷에 뜨거운 액체가 흘렀을 때 즉시 탈의하지 못해서 화상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무리한 탈의 시도로 물집 등이 터지거나 벗겨질 수 있으니 옷을 잘라서 탈의 하거나 옷을 입은채로 시원한 물에 15~20분간 열기를 식히는 것이 필요해요. 화상부위를 충분히 식히고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화상부위를 감싼 후 화상전문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처치를 받아야합니다.

급히 식히기 위해 얼음을 화상부위에 작접 대는 경우가 많은데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될 수 있지만 화상부위의 혈액량을 감소시켜 상처를 더 악화시킬수 있고, 동상에 의한 2차 손상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얼음을 화상부위에 직접 대는 것은 절대! 하지말아야 해요. 어린이에게 특히 치명적인 '열탕화상'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심과 열탕화상 응급처치법에 대해 미리 숙지하여 화상사고로부터 보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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