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맞먹는다!!

다가오는 추석에 부모님댁에 소화기 1대 선물해드리는건 어떨까요?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고 즐거운 추석도 맞이할수있는 방법!!

그러기위해서는 소화기를 선물하는 데 멈춰선 안되고 사용법 또한 숙지하셔야 됩니다!

 

-소화기,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소화기가 있어도 사용할 줄 모르면 무용지물인 셈이다.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다. 불이 나면 침착하게 먼저 소화기 몸통을 잡고 손잡이 부근에 있는 안전핀을 뽑는다. 당황해서 손잡이를 잡은 상태로 안전핀을 빼려고 하면 잘 빠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몸통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고정된 노즐을 빼고 불 쪽을 향해 선다. 그리고 노즐을 불이 난 곳으로 들고 위아래 손잡이를 강하게 누르며 소화 약제를 방출한다. 이때 바람을 등지고 빗자루로 쓸 듯이 뿌려야한다. 산소의 공급을 막아 불을 끄는 것이므로 불이 난 곳을 넓게 덮어씌우듯 뿌려야 효과가 좋다.

 

소화기는 화재를 초기 진화하여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사용 방법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인명, 재산 피해를 막는 데 효과적이지만, 평소에는 소화기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간과하기도 한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찾아 온다고 했던가. 최악의 상황이 맞닥뜨리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런 상황이 '나'를, 우리 가족을 피해 간다는 보장은 없다. 소화기에 대해 미리 익혀 화재에 대비해보자.

무릎 높이 정도 오는 소화기가 무슨 큰 위력이 있겠나 싶지만, 그 힘은 말 그대로 어마어마하다. '소화기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제로 가정용 소화기로 화재의 초동진압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 실제로 광주의 전통시장인 대인시장에서 불이 났으나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불길을 진압해 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특히 광주시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소화기를 특별히 설치해준다'라는 뜻의 '보이는 소화기'를 전통시장 25곳에 도입했던 것이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되었다. 평소 오가는 길에 설치된 소화기를 눈여겨 본 상인들이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에 대응할 수 있었다.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재적소에 사용하기 위해 올바른 관리 방법이 선행되어야 한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정작 필요할 때 무용지물이 될 확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소화기는 직사광선과 높은 온도, 습도를 피해 보관해야 한다. 또, 소화기의 약제가 굳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데, 소화기를 거구로 돌렸을 때, 약재가 굳지 않았다면 '스르륵' 소리가 나지만, 굳었을 때는 덩어리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약제가 굳지 않도록 한 달에 한 번 정도 위아래로 흔들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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