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은평병원에 내원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

플리마켓에서 시민들에게 공예품을 판매하는 청소년들
플리마켓에서 시민들에게 공예품을 판매하는 청소년들

 

꿈찬은 지난 720일에 센터 건물 1·2층에서 꿈찬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플리마켓을 진행하였다. 당초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청소년 물놀이 페스티벌 수()프라이트 축제에 체험 부스 형식으로 참여하려고 했으나,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축제가 810일로 연기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플리마켓 장소를 변경하였다.

 

이날 개최한 플리마켓에서 꿈찬 소속 청소년들은 평소 토털공예 수업 시간에 손수 만든 공예품인 비즈다이어리, 캐릭터팔찌, 플라워화분 등을 시립은평청소년센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입간판 제작과 홍보와 판매도 청소년들이 맡아서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은 태풍으로 인해 서울혁신파크로 못 간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직접 만든 물건을 사고 파니 재미있었고, 우리가 모은 돈을 기부한다는 것도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들은 한 달 동안 플리마켓 수익금을 기부할 만한 곳을 수소문하다가 은평병원에 수익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센터에서 가까운 데다가 지난해 은평병원에서 무료로 건강 검진을 받도록 해 준 인연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꿈찬의 서혜진 팀장은 은평병원 관계자에게 수익금을 전달하면서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기부금은 은평병원에 내원한 저소득층 가정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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