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기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포스터 공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포스터 공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를 맞이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이 8월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박빙의 승부를 겨룬다.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의 주인공을 가르는 이번 대회는 해발 1,136m 고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백두대간의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대회다.

주최사인 강원랜드 관계자는 “꽃, 바람, 숲, 빛과 함께하는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를 통해 KLPG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를 탄생시키는 산실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최근 두드러진 활약으로 부활의 날개 짓을 펼치고 있는 ‘강원도의 딸’ 김효주(24)도 출전한다.

김효주는 LPGA에 진출 후 지난해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참가한 14개 대회 중 8개 대회를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메이저대회인 ‘The Evian Championship’에서는 공동 2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 5월 KLPGA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우승이 없는 김효주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김효주 외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KLPGA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벌써 2승을 기록한 조정민(25)을 비롯해 슈퍼 루키 조아연(20), 박지영(23), 장하나(27)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갤러리를 위한 역대급 경품을 준비했다.

16홀(파3) 선수가 홀인원 기록시 벤츠 A클래스 자동차 2대를 추첨 제공할 예정이고, 최종 시상식 후에는 르노 삼성자동차 SM3와 코지마 고급 안마의자가 우승자 추첨을 통해 주인을 만나게 된다.

이 밖에 스페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기후변화가 큰 편인데, 우천시 방문한 갤러리만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태그호이어 시계를 남, 여 각 1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 되어있다. 어린이 고객만을 위한 패밀리 아일랜드를 운영하여 물총, 솜사탕이 무료 제공되고, 가족단위의 갤러리를 위해 14인승 전동 카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팬사인회, 스크린골프, 퍼팅 챌린지 등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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