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서학동예술마을의 정체성과 비전 담은 슬로건 공개 모집

전주시가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인 서학동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을의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을 공개 모집한다.

전주시와 서학동예술마을 현장지원센터는 1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2019 서학동예술마을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마을의 이미지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서학동예술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목적과 가치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예술을 기반으로 한 마을의 정체성과 비전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전에는 서학동예술마을에 관심이 있는 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학동예술마을의 이미지를 담은 20자 이내의 표어(띄어쓰기 포함)와 500자 이내의 설명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대상 1명(온누리상품권 20만원)과 최우수상 2명(온누리상품권 15만원), 우수상 3명(온누리상품권 10만원) 장려상 10명(온누리상품권 5만원) 등 수상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접수는 서학동예술마을 현장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seohak_center)와 전주도시혁신센터 홈페이지(jsec.or.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seohak_center@naver.com)로 접수하거나, 서학동예술마을 현장지원센터(전주시 서학로 23, 2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2-2237~8)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서학동예술마을은 지난 2017년 12월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4월에는 국토교통부 선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곳에는 오는 2021년까지 국·도비 117억원 등 총 172억원이 투입돼 △행복플러스센터 건립 및 예술테마거리 조성 △노후주거지 정비 및 기초생활 기반시설 구축 △근린생활 상가재생 및 마을정원화 사업 등 쇠퇴한 근린생활지역을 활성화시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마을 슬로건 공모전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기록물 수집 공모전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을 통해 서학동예술마을의 정체성을 찾고,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서학동예술마을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면서 “슬로건 공모전과 서학동예술마을의 변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