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허미정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5년만 쾌거. 이정은6, 이미향 ‘TOP 4’ 등극
LPGA 허미정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5년만 쾌거. 이정은6, 이미향 ‘TOP 4’ 등극
  • 스포츠 유동완기자
  • 승인 2019.08.1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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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동완기자]

2014년 이후 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허미정프로
2014년 이후 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허미정프로

LPGA 투어 11년 차 허미정(30)이 5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허미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 71)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악천후 속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3번 홀(파3) 보기를 기록한 허미정은 ‘옥의 티’로 인정하며, 긍정적으로 기회를 엿봤다.

전반 9번 홀(파3) 버디로 잃었던 스코어를 돼 찾아온 허미정은 후반 백 라인에서 줄 버디를 이어갔다.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버디를 잡아낸 허미정은 16번 홀(파5)과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최종라운드 15언더파로 챔피언조에 편성된 허미정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형성한 이정은6(23)와 모리아 주타누간(태국)에 4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선보였고, 그린은 15홀 세이브로 집중력을 더했다. 28개의 퍼트 수 또한, 스코어를 줄이기에 충분한 경기력이었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우승을 기록한 허미정은 정확히 5년마다 우승을 일궈냈다.

5년 전 요코하마 우승 당시, 캐디를 구하지 못한 허미정의 사정을 안 자신의 아버지가 캐디로 나서며 값진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승한 허미정은 “백 라인에 연속 버디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고,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 모든 것이 젖지 않게 해준 캐디 ‘개리’의 영향이 돋 보였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웃음으로 전달했다.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우승하니 좋다.”라고 얘기하자, 인터뷰에 나섰던 앵커는 “링크스 코스가 당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대신했다.

한편, 공동 2위를 차지한 이정은6는 최종라운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정은은 지난 5월 LPGA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루키로써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정은은 2위로 대회를 마치며, 태극낭자 5년 연속 신인상 계보를 확정 지었다.

한편, 2017년 이번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미향(26)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던 이미향은, 나흘 연속 언더파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패권 탈환’엔 실패했다.

TOP 5에 허미정, 이정은, 이미향 등이 이름을 올렸고, 시즌 9개 대회를 남기고 11승 합작을 그려낸 태극 낭자들이 15승 기록에 4승 만을 남기고 있다.

LPGA 선수들은 다음 주 휴식을 취한 후 캐나다로 이동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대회 자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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